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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연료용과 소독용 에탄올 취급 주의사항 - 화재발생, 흡입, 섭취, 눈이나 피부 노출 / 예방과 대처

소주 등 주류에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진 에탄올은 술 이외에도 유기용매나 계면활성제, 식품 방부제 등의 다양한 역할을 합니다. 에탄올은 우리와 친숙하고 많이 사용되지만 에탄올 사용에 있어서 유의해야 할 점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본 글에서는 연료용과 소독용 에탄올과 관련된 취급 주의사항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에탄올 : 위험물관리법 기준, 위험물로 분류

에탄올은 독특한 냄새가 나는 무색 액체입니다. 에탄올 증기가 공기와 충분히 섞이면 폭발성 혼합물이 생성될 수 있습니다.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되지만 사실  에탄올은 위험물관리법에서 위험물로 분류되는 물질입니다. 에탄올은 인화위험이 높아 취급에 주의해야 합니다.

 

연료용 에탄올

실내 장식을 위한 에탄올 화로를 대상으로 연료용 에탄올에 대한 사용이 최근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목적의 연료는 에탄올 함량 95% 이상의 고인화성 물질입니다.

 

화재 발생에 특히 유의해야 하는 에탄올입니다.

 

에탄올 폭발 위험성

급성 유해성

에탄올은 고인화성 물질이며 증기/공기 혼합물은 폭발성이 있습니다.

피해야할 물질과 접촉하면 화재나 폭발의 위험이 있습니다.

예방

에탄올 근처에서 화염, 스파크, 담배 등의 물질 사용을 금지해야 합니다. 

소방

물 분사, 분말, 내알코올포말, 이산화탄소를 사용합니다. 

 


소독용 에탄올

피부나 손 소독, 기구소독 목적으로 사용되며 에탄올 함량 70-80% 수준입니다.

 

알코올이 단백질을 변형시키는 원리를 이용합니다. 세균의 외벽막을 구성하는 지질을 녹여 터뜨려 내부 단백질 구조를 파괴하고 융해 시켜서 살균 작용을 합니다. 대부분의 세균과 균류, 그리고 일부 바이러스에 효과가 있습니다. 

 

소독하는 과정에서 에탄올을 흡입하거나 섭취하고 눈이나 피부에 노출되면서 발생하는 위험이 있습니다.

 

에탄올 흡입

에탄올 흡입시 증상

기침을 하거나 두통, 피로를 느끼고, 졸릴 수 있습니다.

예방

환기를 시키고 국소 배기장치나 호흡기 보호구를 사용합니다.

에탄올 흡입시 응급처치

신선한 공기를 마시고 휴식을 취하게 해야 합니다.

 

에탄올 섭취

에탄올 섭취 시 증상

불에 데이거나 타는 듯한 느낌을 경험합니다. 추가로 두통, 정신착란, 현기증, 의식 상실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예방

작업 중 취식이나 흡연을 하지 않습니다.

에탄올 섭취 시 응급처치

입을 헹구고 물 한 두잔을 마십니다. 이 후 의사의 진료를 받습니다.

 

 

피부 노출

에탄올에 피부 노출시 증상

피부 건조가 발생합니다.

예방

보호복, 보호 앞치마, 보호 장갑을 착용합니다.

에탄올에 피부 노출시 응급처치

에탄올에 오염된 옷을 벗습니다. 추가로 다량의 물 또는 샤워기로 피부를 세척합니다.

 

눈 노출

에탄올에 눈 노출시 증상

충혈, 통증, 작열감을 느끼게 됩니다.

예방

안전 고글을 착용합니다.

에탄올에 눈 노출시 응급처치

먼저 다량의 물로 수 분간 씻어내고 의사의 진료를 받습니다.